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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승리 후 지지자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존 이 후보 (사진: 한국일보 제공)



어제 치루어진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제12지구 특별선거에서 한인 2세 존 이 후보가 상대방 로레인 런드키스트 후보를 4퍼센트 차이로 물리쳐 승리하였다. 전직 미치 잉들랜더 시의원이 기업 임원직에 임용되면서 사퇴하여 내년 12월까지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이 특별선거에서 존 이 후보는 잉글랜더 전직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서 그동안 20여년간의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초년생인 런드키스트 후보를 물리치고 데이빗 류에 이어 15석의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중 2명이 한인계가 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다.


존 이 후보는 개표 후부터 계속 선두를 이어갔으며 자정 경 개표가 완료되어 최종 존 이 후보 16,724표, 상대방 로레인 런드키스트 15,395표로 4퍼센트 정도로 승리하였다. 이제 남은 우편투표 및 잠정투표가 남아있지만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영김 선거처럼 막판에 잠정투표에서 민주당표가 몰표로 나올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12 시의원 지역구는 원래부터 보수지역이고 현재 1,300 표 차로 표 차이수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지역구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그라나다 힐즈, 포터 랜치, 노스리지 등 로스앤젤레스 시서북지역으로 보수층의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며 한인들도 코리아타운을 형성하고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15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지역구 중 유일하게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당선되어온 지역으로 이번에 존 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계속하여 공화당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 


존 이 후보는 이 지역에 1970년대 말 이민온 전형적인 이민자 가정 2세로 이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성장하였으며 사업체를 운영하며 시정치에 참여하여 여러 시의원들의 보좌관으로 일해오면서 정치경험을 쌓아왔다. 


이제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3년전 당선된 데이빗 류 시의원에 이어 두명의 한인계 시의원을 두게되어 한인들의 로스앤젤레스 정치파워는 더욱 높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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