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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7대 왕 효종(봉림대군)은 형인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 형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자인 원손 경선군 이석철을 제치고 임금 자리에 올랐다. 종법을 어긴 변칙 왕위 계승은 격렬한 논쟁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일까. 효종의 왕비 인선왕후 장씨는 남편이 왕이 되고 난 후부터 일종의 스트레스 질환인 ‘매핵기(梅核氣)’에 시달렸다.
매핵기는 매실열매(梅核·매핵) 같은 물질이 목구멍을 막은 듯 이물감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권태감, 두통, 메스꺼움, 식욕 부진 등을 동반한다. 한의학은 화를 자주 내거나 초조해하는 증상이 있으면 실증(實症)으로, 위 팽만감이나 메스꺼움, 식욕 부진이 나타나면 허증(虛症)으로 나누어 진단한다. 현대의학도 위하수, 철 결핍성 빈혈, 역류성 식도염 같은 소화기 관련 질환뿐 아니라 자율신경 장애, 갱년기 장애, 각종 포비아 증상 등 스트레스에 따른 신경병증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파악한다. 
승정원일기에는 “중전이 앓고 있는 매핵기는 희·노·애·락·애·오·욕의 칠정(七情)이 과하면 나타난다. 이전에도 갑작스럽게 구토하면서 실신하곤 했다”고 적었다. 정통성 논란에 휩싸인 효종의 왕후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중전의 매핵기 치료에는 향부자(교감단)라는 약초가 쓰였는데, 승정원일기의 설명이다. “향부자는 생각으로 무성해진 머리의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아래에 정체된 기를 위로 풀어헤쳐 교류해 매핵기를 치료한다. 억울함이 생기거나 고민하다 보면 칠정이 과하게 된다. 그러면 음식을 먹고 싶지 않고 얼굴이 누렇게 뜨면서 몸이 여위고 가슴 속이 답답해진다.”
효종과 인선왕후의 아들인 현종도 같은 증상에 시달렸는데, 어의들은 즉위 후 7년 동안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감양격산 처방을 63회나 남발했다. 이 처방은 소현세자의 셋째 아들로 현종의 라이벌이었던 경안군 이석견이 죽자 바로 중지됐다. 방계 왕위 계승으로 온갖 추문에 시달렸던 선조도 매핵기를 앓아 허준이 직접 치료에 나섰다.
조선의 왕비 중에는 매핵기 때문에 괴로워한 이가 유독 많았다. 자식을 낳을 수 있을지,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친정에 영향을 미칠지…. 가슴 졸이는 삶은 정신 건강에 깊은 상처를 냈다. 광해군 왕비 류씨는 궁중에 불상을 모셔 놓고 다음 세상에는 왕궁의 여자로 태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다는 기록도 있다. 마음의 병은 몸으로 치료하고 몸의 병은 마음으로 다잡는 것이 원칙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의술로만 해소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운동으로 치료하는 감감작(減感作) 요법이다. 운동은 신체를 긴장하게 하지만 마치면 바로 이완시킨다. 운동 후 느끼는 큰 이완감은 긴장한 마음까지 풀어헤친다. 목구멍의 이물감을 유발하는 매핵기 치료 또한 운동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약물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지만 조선의 왕들은 알 수 없었고, 알았다 해도 실천할 수 없었다. 몸을 놀리는 행위를 천대했던 성리학적 질서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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