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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oreadaily.com/nasabon/1087647





숫사자 한마리가 영토를 순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의 순찰은 여느 때처럼 평화롭지 않았다.


한 무리(clan)의 하이에나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하이에나들은 천적 사자를 제거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과감하게 다가오는 하이에나들...
달아날 곳도, 숨을 곳도 없는 평원의 한복판에서 사자는 순식간에 포위되었다.


사자는 하이에나 한 마리를 죽여
다른 하이에나들이 도망치게 하는 전술을 쓸 것이다.
하이에나들도 그 전술을 잘 알고 있다.
하이에나는 사자 주위를 빙빙돌며 특정 개체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초조해진 사자의 선제공격을 하이에나들은 가볍게 피했다.
사자는 안타까운 듯 으르렁거리며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만
하이에나들은 낄낄대며 여전히 그를 비웃는다.


숫자가 많아도 숫사자와 정면으로 싸우는 건 위험하다
하이에나들은 습격조를 짜 숫사자의 뒤를 노린다.
앞뒤로 적을 맞게 된 사자.
드디어 하이에나들이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포위당한 사자는 뒤를 내주지 않으려 빙빙돌며 싸운다.
하지만 하이에나 무리의 수가 너무 많았다.
지쳐 사자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하이에나들이 사자의 뒤를 물어뜯는데 성공한다.


털썩 주저앉고마는 사자.
하이에나들이 일제히 그의 뒤로 향했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하이에나.
낄낄대며 서서히 사자에게 다가오는 하이에나들.
체념한 듯 물끄러미 바라보는 숫사자...


그러나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반격을 시도한다.
하이에나 한 마리의 목덜미를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하이에나들은 사자의 뒤를 집중공격해 동료의 목숨을 구하려 한다.


결국 사자는 잡았던 하이에나를 놓치고 다시 포위되었다.
점점 탈진해가는 사자.
달아나려 해도 어차피 하이에나의 끈기를 당할 수는 없다.
사자는 탈출을 포기하고 가망없는 싸움을 계속한다.


그러나 사자는 외톨이가 아니었다.
영토의 다른 구역을 순찰하던 형제가 나타났다.
적의 지원군을 발견한 하이에나 무리는 전투를 중단하고 경계태세를 갖춘다.
사기가 오른 사자는 즉시 반격하여 하이에나 한 마리를 메다꽂는다.
당황한 하이에나들이 반격을 시도하지만 이미 전열이 흐트러졌다.

전황은 역전되었다.
이제 뒤를 노리는 전술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두 숫사자를 상대로 하이에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다 잡은 승리를 코앞에서 놓친 하이에나 무리는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사자 형제는 서로 얼굴을 부비며 승리를 자축한다.
오늘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큰 행운인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앞으로 사자 형제의 결속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 일베에서...

  • 基督山伯 2019.01.09 09:33

    사자는 하이에나 보다 보기 좋게 생겼다.
    포효소리도 크고 덩치나 풍채가 좋아 백수의 왕이라 불린다.
    사자의 포효소리는 동물중에서 가장 커서 5마일 밖에까지 들린다. 호랑이의 그것은 3마일이 한계다.
    사자는 멋있는 동물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으로 볼 때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눈은 사실을 보지만 진실을 다 보지는 못한다.
    하이에나 중에서 주류를 이루고 사자에게 골치거리를 안겨주는 점백이 하이에나는 10~20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데, 사자보다 덩치도 작고 (120-170파운드) 일처 다부의 모계사회로서 암놈이 두목노릇을 한다.
    그래서 숫놈보다 암놈이 훨씬 덩치도 크고 사납다. 숫놈들은 그야말로 지독스러운 공처가이고 덩치들도 암컷들보다 작아 맨날 암놈들한테 터지고 깽깽거린다.
    숫사자는 남의 무리에 쳐들어가 숫놈을 쫓아내고 쫓겨난 숫놈으로부터 난 어린 새끼들을 모조리 물어죽인다음 자기가 그 무리의 대장노릇을 하면서 암놈들에게 자기 새끼를 낳아서 기르게한다.
    하이에나는 그러는 일이 없다.
    하이에나의 다른 한종인 붉은 하이에나는 무리를 짓지 않고 암수 두놈이 가정을 이루는데 이 종류는 숫놈이 죽어 과부가 된 암놈이 새끼를 가진채 시집을 가면 새로 들어온 서방은 마누라의 전 남편의 새끼들을 자기새끼처럼 기른다.
    뿐만 아니라 그 새끼들이 다 자랄 때까지는 암놈에게 새끼를 베게 하지 않는다. 신사답지 않은가?
    점박이 하이에나는 대장암놈(Alpha Female) 혼자만 새끼를 낳을 권리가 있는데 종종 자기 동생이 무리안의 숫놈들과 바람을 피워 새끼를 낳을 때가 있다.
    그러면 대장 암놈은 그 새끼들을 죽이지를 않고 바람피운 동생을 무리에서 내쫓고 그 새끼를 뺏어다가 자기자식으로 키운다.
    사자처럼 남의 새끼라고 미워서 물어죽이는 일은 없다.

    더 기막힌 일...
    하이에나는 애써 잡은 먹이를 사자에게 뺏기는 일이 허다하다.
    다시말해 사자가 하이에나를 공격하여 먹이를 뺏어먹는 경우가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더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먹이를 지키고 영역을 지키기 위해 사자보다 덩치작은 하이에나는 무리를 지어 살수밖에 없다.

    당신들 마을에 사자가 들어오면 사람을 불러 여럿이서 사자를 겁을 주어 내 쫓을 것이다.

    하이에나도 그럴 권리가 있는 것이다.


    사자라고 혼자 다니지 않느다.

    보통 한마리의 대장 숫놈이 암놈이 주류를 이루는 5-10 마리의 어른에 새끼가 여럿 달려있는 무리를 거느리고 군집생활을 한다. (이것을 Pride 라고 부른다)

    다른 숫놈이 다 자라면 대장 숫놈은 그 다 자란 숫놈을 무리에서 내 쫓는다.

    내 쫓긴 숫놈은 혼자 방랑을 하다가 다른 무리를 만나면 그 무리의 숫놈을 내쫓고 거기서 정착을 한다.

    사자의 생활은 이렇게 난폭하다.

    그래서 다섯마리의 새끼중 두살까지 사는 경우는 한마리 정도이고 대부분 어른 숫사자에게 물려죽거나 병으로 죽고 더러는 하이에나에게 물려죽는다.,


    따지고 보면 하이에나가 사자보다 억울하다.

    그런데 내셔널 지오그래피등에서는 하이에나가 사자나 치타등 다른 포식동물의 먹이를 뺏는 광경만 주로 보여준다.
    그런데 진실은 사자가 하이에나를 괴롭회는 것이지 하이에나가 사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인간의 눈은 상황을 색안경을 끼고 보기에 진실과는 다르게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다.

    하이에나는 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썩은 고기도 잘 먹고 특히 잇발이 단단해해서 죽은 코끼리나 하마, 코뿔소의 다리뼈나 사슴이나 물소의 뿔에 심지어 다른 동물의 잇발까지도 씹어먹는다.
    그래서 하이에나는 다른 동물이 먹다 버린 찌꺼기를 깨끗이 처리하는 역할을 해준다.
    하이에나가 없으면 들판은 온통 썩은 동물의 시체로 가득할 것이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이에나이지 사자가 아니다.

    하이에나도 사자처럼 자기들끼리 싸우고 서로 죽이기도 하지만 하이에나는 다른 무리와 패싸움을 할 뿐 자기 패거리끼리 싸우는 일은 아주 드물다.
    물론 새끼들끼리 싸우다가 언니가 동생을 물어죽이는 일은 종종 있다.
    그런데 사자는 화나면 자기새끼는 물론 자기 마누라더 물어죽인다.
    심지어 같은 무리의 새끼를 물어죽인 후 몇이서 나눠먹기조차 한다.

    진실을 알고보면 사자가 하이에나보다 훨씬 더 지저분하고 치사한 동물이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이미 편견을 가지고 있기에 사자와 하에에나를 선과 악으로 나누어 보기가 십상이다.
    하이에나에게 말을 시킨다면 자신들의 억울함을 많이 호소할 것이다.

    "사자와 하이에나의 관계에 대한 진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렇게.

  • 주춧돌 2019.01.09 11:13
    그렇게 보면 동물세계는 다 억울하다.
    자연에서 교훈을 얻는 자와 못 얻는 자가 있다.
  • 基督山伯 2019.01.09 19:19

    인간처럼 자연에 백해무익한 존재가 없다.
    지금 지구뿐만 아니라 온 태양계가 인간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태양계가 온전하려면 인간은 이 지구에서 사라져야 한다.
    언젠가 인간은 이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그 인공지능에 의해 관리되는 지구를 실현해 낸 후 이 인공지능에게 지구를 맡기고 사라져가기로 결심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면 인간은 아주 진보된 산아제한으로 서서히 인구를 줄여서 마치 안락사 하듯이 사라져 갈 것이다.
    그리고 지상의 모든 생물들은 인간이 남긴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보호를 받으면서 옛날 노아의 방주속에서처럼 평화롭게 공존하게 될 것이다.
    양과 사자가 함께 눕는 그런 낙원이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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