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향후 4년간 미국의 앞길을 책임질 이 선거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 주류언론들은 아직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거의 10%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 상황은 4년전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첫 대결을 벌일때와 마찬가지인 상태로 대부분의 공화당원들과 심지어는 많은 민주당원들, 그리고 무당파 독립성향 유권자들도 제대로 믿지 않고 있다. 4년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와 같이 여론조사에서 근 10% 이상으로 뒤져 있었지만 막상 투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인단 승리로 결과가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이 이틀 후 다시한번 재현되리라는 것이 대부분의 관찰자들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거 예상외에, 여러가지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미국의 장래에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바람직한 것이라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냉전 후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 결합을 거치면서 이제 또 하나의 탈 중국 시대가 도래하면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냉전 40년간 구 소련 공산체제와 절대절명의 대결을 벌이며 소위 총 한발 발사하지 않고 승리한 미국은 그 체제적 당위성의 윤리적 수위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세계를 상대로 한 초강대국의 시기를 시작하였고 여기에는 중국의 보조적 입장으로 그 전체적 시스템의 완성을 이루었다. 이러한 태평양을 사이로 둔 미국과 중국의 경제중심적 새로운 포스트 냉전 시스템도 이제 20년이 흐르면서 그 시대가 막을 내리는 와중에 있으며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몰락과 인도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과도기적 시대가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라고 볼때, 소위 언론을 중심으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시대를 지나서 국민의 대표자라는 새로운 기치아래 위대한 미국의 재건설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그 과도기적 대통령으로서 분명한 확고한 당위성을 갖고 있다. 미국 국민들은 오바마 대통령 8년간 언론의 자유자재로운 대통령 직의 대 국민 표출에 매우 탈소적인 느낌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에 중요한 이유가 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중국의 탈 냉전 포스트 냉전 시대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 시대가 마감되면서, 새로운 인도의 부상과 함께, 지속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탈 중국, 새로운 인도와의 파트너십 시기가 그 역사적 중심 모태가 되고 있다고 하겠다.
현재 미국의 경제 자본 중심지 월 가에서는 그래도 계속하여 중국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표명하고 있는 바이든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고 있으며, 물론 월 가 100%가 다 바이든 후보를 밀고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현재 중국과의 경제 파트너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게 대부분 월 가 자본주의자들의 사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 당선된 후부터 줄곧 탈 중국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2년전 인도 모디 총리와의 대규모 행사에서 향후 미국이 어느 국가를 새로운 파트너로 삼을 것인지 전세계에 표명한 바 있다. 바이든 후보 지지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월 가 자본주의자들은 그러나 탈 중국의 세계적 흐름도 분명 인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어느 정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견책하기 위한 것임은 새롭게 다시 말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세계적 역사적 흐름의 당위성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필요한 것임은 분명히 인지된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논리는 근래 새롭게 출판된 마리아 바티로모 저 "더 코스트: 트럼프, 차이나 앤드 아메리칸 리바이벌"에서 잘 논의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새로운 세계 질서의 영입에 있어서 근본적인 리바이벌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의 뜻이 아닌가 한다. 오바마 대통령 임기는 어느 공화당원의 말을 빌리면 완전히 언론에 의한 언론을 위한 언론의 작품이었다고도 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근본적으로 미국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전국적 정치 절차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에 심대한 배반을 느끼고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주원인임은 부인할 수 없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이러한 역사적 전개에서 과거로의 후퇴로밖에 보여질 수 없으며, 이것은 미국이 전체적으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만약에 민주당이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면 자신들의 주장을 기반으로 한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고 확고히 믿는다면 오바마의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포스트 냉전, 탈 중국, 새로운 인도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접입에서 4년전 그동안의 공적을 밑바탕으로 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내세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번에도 민주당은 그동안 47년간 민주당에 충성을 다 한 개인적 자격외에는 별 다른 대외적, 역사적 당위성이 없는 바이든 후보를 내세우면서 처음부터 선거 패배를 받아들이며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현재 민주당의 근본 내적 상태가 아닌가.
공화당으로서는 역사적 당위성의 충분한 이해와 압도적인 윤리의 우위를 바탕으로 충분한 여유있는 상태에서 선거에 대하고 있다. 이 점이 현재 금년 선거에서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때,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역사적 당위성이 충분히 입각되고 있고, 다시 4년전의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