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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의 말씀(1897): 쾌재정 연설


"쾌재정 쾌재정하기에 무엇이 쾌한가 했더니, 오늘 이 자리야말로 쾌재를 부를 자리올시다.

오늘은 황제 폐하의 탄일인데, 우리 백성들이 이렇게 한데 모여 축하를 올리는 것은 전에 없이 처음 보는 일이니, 임금과 백성이 함께 즐기는 군민동락(君民同樂)의 날이라 어찌 쾌재가 아니고 무엇인가?

감사 이하 높은 관원들이 이 축하식에 우리들과 자리를 함께하였으니 관민동락(官民同樂)이라 또한 쾌재가 아닐 수 없도다.

남녀 노소 구별없이 한데 모였으니 만민동락(萬民同樂)이라 더욱 쾌재라고 하리니, 이것이 또한 오늘 쾌재정의 삼쾌(三快)라 하는 바로라.

세상을 바로 다스리겠다고 새 사또가 온다는 것은 말뿐이다.


백성들은 가뭄에 구름 바라듯이 잘살게 해주기를 쳐다 보는데, 인모(人毛) 탕건을 쓴 대관, 소관들은 내려와서 여기저기 쑥덕거리고 존문(存問)만 보내니, 죽는 것은 애매한 백성뿐이 아닌가?

존문을 받은 사람은 당장에 돈을 싸 보내지 않으면 없는 죄도 있다 하여 잡아다 주리를 틀고 돈을 빼앗으니, 이런 학정이 또 어디 있는가?

뺏은 돈으로 허구한 날 선화당에 기생을 불러 풍악 잡히고 연광정에 놀이만 다니니, 이래서야 어디 나라 꼴이 되겠는가?

진위 대장은 백성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책임인데 보호는커녕 백성의 물건 빼앗는 것을 일삼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사진: 평양 쾌재정의 현판 탁본


평양 쾌재정의 현판 탁본.jpg



이 연설은 120년 전인 오늘, 1898년 7월 25일 뙤약볕 내리쬐는 한여름, 평양 대동강 서편쪽 높은 언덕에 있는 쾌재정(快哉亭)에서 열린 독립협회 관서지부 주최의 만민공동회에서 19세 총각 도산 안창호가 한 소위 '쾌재정 연설'의 요지입니다. 

당시엔 녹음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누군가 미리 알고 초록한 것도 아니어서 정확한 연설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그날 워낙 청중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연설이기에 훗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내용을 후세에 기억을 더듬어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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