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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David Kim)

Graduated UC Berkeley

Coordinator at First Aid Center
Works at 미한사
자유일보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Lives in Los Angeles, California
From Incheon, Korea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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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bachev.jpg


구 소련의 마지막 리더였던 미하일 고르바체브가 별세하였다. 고르바체프는 구 소련의 마지막 대통령으로서 임기 6년간 역사적 소용돌이에서 소련의 붕괴는 물론이고 그로 말미암은 냉전의 종식을 가져온 역사적 인물이었다. 그가 소련의 역사에서의 퇴장과 함께 오랜 소련, 러시아 역사에 미친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연구될 것이며 현재의 그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10년 후 50년 후 10년 후 계속 바뀔 것이며 고르바체브의 역사적 평가는 소련을 넘어, 냉전의 종식, 세계의 근대 역사에 그 족적이 미래에 계속 남을 것이다.


미하일 고르바체프는 소련 남부지방에서 태어나 우크라이나 조상을 둔 우크라이나계로서 지방의 공산당 관리에서 중앙 모스크바에 등장하여 소련체제를 이끌며 개혁에 광범위한 체제개혁을 실시하며 고군분투하다가 마침내는 체제의 총체적 붕괴라는 예상하지 못한 비극아닌 비극을 맞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에 냉전체제의 종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에 대한 평가는 서방에서는 냉전의 종식, 서방의 승리로 결과난 그 종식에 전체적으로 구 소련에 서방 개념의 자유와 시장경제의 도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 러시아 내에서는 그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훨씬 웃돌고 있다.


고르바체프는 소련 역사 70년에 걸쳐 전혀 스탈린이나 브레즈네프 등 독재자의 이미지를 벗어난 완전히 서방인물과 같은 이미지를 주며 등장한 전혀 소련 지도자같지 않은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고르바체프는 소련 남부 농촌 지역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총명하고 합리적인 인성에 전통적인 공산당 교육을 받았으나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반 공산당 사상에 인접하여 중앙 무대 모스크바에 등장 한 후 이전 소련 지도자들과는 전혀 다른 정책을 펼치며 소련내 수구파의 공격을 받으며 1991년 8월 소련 KGB가 주도한 쿠데타로 도전을 받으며 그 후 3개월 후 1991년 12월 25일 사임하게 되고 그 다음날 소련은 국가체제 종식을 선언하게 되고 동시에 냉전이 끝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진행중이며, 고르바체프 인물 그 자체에 대한 시각, 권위주의 국가에서의 개혁파의 정치적 역정, 냉전의 시각으로 보는 고르바체프의 역할 등, 여러 각도로 역사적 평가가 내려지는 어떻게 간단히 설명이 안되는 족적을 보여주고 있다.


고르바체프는 원래의 총명한 성격에 전통의 소련 공산당 교육을 받았고 남부 농촌 지역에서 뛰어난 능력으로 중앙 모스크바 대학에 진학하여 법을 전공하고 결혼 후 고향에 내려가 변호사를 하다가 지역 공산당 관리로 들어가 40대 후반에 모스크바 크렘린으로 농무부 장관으로 스카웃되어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며 그의 멘터인 안드로포브 전 서기장 사망, 그리고 그를 이은 체르넨코를 이어 중앙 무대 진출 단 수년만에 소련 최고 지도자가 된 인물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자기가 존경하였던 할아버지가 스탈린 시대에 스탈린의 박해정책으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죽는 등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것을 회고하고, 이때부터 스탈린식의 공산당 체제에 깊은 반감을 갖게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 소련체제가 계속하여 공산당의 정체적 부패, 강직성으로 사회체제의 심각한 붕괴를 목격하며 이에 대한 개혁을 꿈꾸게 된 것으로 보인다. 40대 중반까지 그의 고향 농촌에서 주로 농업관련 정책을 담당한 그는 이 지역을 순방하게 된 당시 KGB 안드로포프 국장과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하고 같이 소련 공산당 체제에 대한 개혁을 생각하고 있던 안드로포프에 의해 중앙 무대 모스크바로 차출이 되게 된다.


47세에 지방 공산당 관리에서 급기야 소련 연방 농무부 장관에 임명된 고르바체프는 멘터인 안드로포프에 의해 계속 중앙 정치 경력을 쌓게 되고 안드로포프가 1982년 브레즈네프 사망 후 공산당 서기장을 승계하게 되어 정치적 입지는 더욱 강해졌는데 안드로프프도 2년 후 사망하고 아직은 정치적 역량이 높지 않은 관계로 안드로포프를 승계하지는 않고 그대신 체르넨코가 권력을 승계하였으나 그마저 2년 후 사망하고 드디어 크렘린 정치국에 의해 만장일치로 새 지도자로 임명받게 된다.


고르바초프는 53세에 당시 새로운 소련 지도자가 되어 안드로포프와 같이 꿈꾸었던 총체적 소련체제에 대한 개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그가 정치국의 만장일치로 새 지도자로 선출된 것에서 보는 것바와 같이 소련 정치국도 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며 단지 고르바체브 그 자신만이 정치국의 반대를 무릎쓰고 개혁을 하려한 것은 아닌 것이었다.


고르바초프는 회고에서, 처음에는 구 소련 공산당체제가 기존의 체제에서 더욱 발전되는 체제의 향상 방향으로 가는 것을 원하였으나 개혁 정책 실시 후 당시의 사회체제, 경제체제가 단지 향상만으로는 그 체제적 모순을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이후, 고르바체프는 체제에 대한 전체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체제의 완전한 전환 의지는 곧 수구파의 반대에 부딛히게 되었고, 이 수구파 - 주로 KGB 세력 - 은 바로 개혁파의 또 다른 반대에 몰리게 되었고 이 개혁파의 리더로는 당시 러시아 연방의 옐친 대통령이었다.


이러한 수구파와 개혁파의 권력 충돌에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체제적 도전을 맞게되었고 계속하여 발틱 국가의 소련체제 탈퇴 도전을 받게되었고 이 물결은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계속 번지게 되었고, 이에 대해 제대로 확고한 대응을 못하고 수구파와 개혁파의 중간에 끼어 확실한 정치적 결정을 못내리고 급기야는 1991년 8월 수구파의 쿠데타라는 전면적 공격을 받고 남부지방 휴가도중 휴양집에서 구금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8월 쿠데타는 수구파의 확고한 정치력 부족으로 개혁파의 반대와 전체적 소련국민들의 반대를 받고 3일만에 무산되고 고르바체프는 모스크바에 다시 복귀하였으나 이미 고르바체프는 정치적으로 힘을 잃게되고 마침내 그해 12월 25일 고르바체프는 사임하게 된다.


이로써, 소련은 공산당 체제가 시작된지 70여년만에 붕괴되고 냉전도 종식된다. 


고르바체프는 독재적 이미지가 전혀없는 서방세계의 지도자같은 이미지로 합리적인 사고로 어찌보면 구 소련이라는 역사적으로 가장 부패되고 경직되어 있는 체제를 단지 정치적으로 순진하기만한 이념으로 개혁해보고자 하는 역사적으로 소련과 같은 체제에서 등장할 수 없는 그러한 불가능한 정치적 시기를 보여주게 되는데, 또한 여기에 고르바체프 개인의 노력과는 달리, 이미 부패가 극에 달하고 이에 대한 해결이 이미 불가능하게 되어있는 체제로 단지 고르바체프 한 개인의 이유로 소련의 붕괴가 왔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적용되어 설명될 수 없다는 해석도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르바체프의 시기는 고르바체프 개인의 개혁 의지와 이를데로 이른 소련체제의 붕괴 직면, 이에 대한 복합적 요소로 그에 대한 평가는 개인과 국가의 개념속에 한 시기로서 그에 대한 평가는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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